돌아온 정우택, "내년 대선서 반드시 정권교체"
입력: 2021.07.27 17:14 / 수정: 2021.07.27 17:14
정우택 신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국민의힘 도당 제공
정우택 신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국민의힘 도당 제공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임명 "정의 공정 무너져…첨병역할 할 것"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정우택 국민의힘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27일 "스스로 변화하고 신뢰받는 모습으로 거듭나 내년 (대통령)선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충북)도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권의 편가르식 정치로 인해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이 무너졌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정권교체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는 충북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당협은 유명무실한 상황"이라며 "4개 당협의 체제 정비와 도당과 충북의 모든 당협을 결속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민선 충북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충북의 간판 정치인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뒤 지역 정가에서 멀어졌다.

정중동하던 그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현역인 이종배 의원 등을 누르고 당선, 지역 정치권에 컴백했다.

이날 간담회는 위원장 임명 뒤 첫 행보였다.

현재 지역에선 내년 재보궐선거 가능성이 있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선거에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지역구는 그가 8년 동안 '터줏대감' 역할을 한 정치적 텃밭이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선 중진 험지출마론에 밀려 흥덕구에 출마, 낙마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정치도 기본적인 도의와 예의가 있다"며 "상당에서 당선된 분이 최종적으로 법원에서 당선무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선거를 언급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충북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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