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원·주점발' 집단감염…신규 100명 추가
입력: 2021.07.27 14:30 / 수정: 2021.07.27 14:30
27일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이 발생했다. /더팩트 DB
27일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이 발생했다. /더팩트 DB

기존 집단발병 사례 확진자도 이어져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7일 부산에서는 학원과 주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발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96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70명, 감염원 조사 중 27명, 해외 입국자 3명으로 분류됐다.

접촉자 70명 중 19명은 가족, 11명은 동료, 8명은 지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학원(16명), 실내체육시설(4명), 일반주점(3명), 목욕탕(3명), 음식점(2명), 카페(2명), PC방(1명), 고시텔(1명) 등에서 접촉 감염됐다.

학원과 주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북구의 한 어학원에서 김해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전날 1명 이날 12명이 추가 감염됐다.

강서구의 한 보습학원에서도 사하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가 나와 24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금정구의 한 일반주점에는 동래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 동선이 확인돼 접촉자 23명 중 18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감염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났다.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동래구의 한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2명, 접촉자 5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89명(이용자 71명,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17명)으로 늘었다.

21일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6명(이용자 23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1명)이다.

20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수영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는 접촉자 5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 누계는 66명(이용자 20명, 관련 접촉자 46명)이 됐다.

부산진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 4명, 접촉자 2명이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19명(이용자 11명, 관련 접촉자 8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52명(학생 17명, 접촉자 35명)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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