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규확진자가 69명이 발생하고 그 중 n차 감염자만 40명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 = 박성원 기자 |
신규 확진자 69명 중 2차 포함한 n차 감염만 57명 발생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 발생했고, 이 중 n차 감염자만 40명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69명이 늘어나 총 1만145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n차 감염자는 40명, 확진자의 접촉자인 2차 감염은 17명이 발생했다.
세부내역으로 △수성구 헬스장 관련으로 n차 감염 7명 △중구 일반주점 2관련 n차 감염 4명 △달서구 사업장 관련 n차 감염 6명 △달서구 노래연습장과 북구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 각 1명씩 △서구 교회관련 3명과 n차 감염 3명 △중구 필리핀식료품 가게 n차 감염 18명 △골프 지인 모임 관련 1명 △확진자 접촉자 관련 17명 △해외입국자 3명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환자가 5명이 확진됐다.
특히 수성구 헬스장 관련해서 이날까지 누적 130명, 중구 일반주점 관련 누적 83명 등 지역 곳곳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부분의 확진자가 n차 감염자로 지역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어 개인 방역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매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26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752개소 중 379개 시설에 대한 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방역지침을 위반 시설은 없었으며,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942건 실시했다.
또 '관‧경 합동점검반' 18개반 35명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음식점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272개소에 대해 핵심 행정명령(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했으며 위반업소는 발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