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한우 친자 확인 사업 추진…'이력관리 신뢰도 상승'
입력: 2021.07.27 11:35 / 수정: 2021.07.27 11:35
가축시장 친자 확인 사업은 거래 예정인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송아지의 혈통 기록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한우 농가에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더팩트DB
가축시장 친자 확인 사업은 거래 예정인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송아지의 혈통 기록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한우 농가에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더팩트DB

친자 확인 마친 소 거래가격 더 비싸

[더팩트 | 장수=이경민 기자] 전북 장수군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에 대해 체계적인 이력관리와 차별화된 가축시장 운영을 위해 가축시장 출하 한우에 대한 친자확인검사(DNA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친자확인검사 사업을 위해 제1회 추경에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확보한 예산은 친자확인검사와 시료채취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가축시장 친자확인 사업은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 예정인 송아지와 어미소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자분석으로 송아지의 혈통 기록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력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한우사육농가의 소득을 증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

통상적으로 친자 확인을 마친 소가 가축시장에서 거래될 경우 20만~30만원 정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친자확인은 가축시장에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가 가축시장 운영자에게 거래를 신청하면 운영기관이 시료를 채취해 부모 소일치 여부를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검사결과를 가축거래 상인들에게 제공하는 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한우 친자확인사업은 농가에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해 한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장수 한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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