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FC 잇단 잡음… 오세현 시장 "임원진 사임하라"
입력: 2021.07.26 15:58 / 수정: 2021.07.26 15:58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아산FC) 임원들의 부적절한 운영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자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이 임원들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26일 발표문을 통해 "아산FC에 대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더는 묵과할 수 없어 구단주로서 결단을 내렸다"며 "대표이사, 단장, 사무국장은 임원으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사임하라"고 요구했다.

아산FC는 지난 3월 데이트 폭력으로 퇴출된 일본인 미드필더 료헤이 미치부치 선수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이상민 선수를 영입해 논란이 일었다.

아산FC측은 다각도로 검토한 후 영입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일자 료헤이 선수와의 계약을 끝냈다.

최근에는 아산FC 사무국장이 과거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재직 시절 제기된 성희롱 발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 감사위원회는 아산FC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당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법인을 이끌어야 할 임원들이 축구단 앞날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품위를 훼손하고 있다"며 "시의 재정 부담으로 운영되는 축구단은 아산시의 큰 골칫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시민구단이라는 명목 때문에 예산을 계속해서 쏟아부어야하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 수밖에 없다"며 "축구단이 시민의 고통이 아닌 즐거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원진은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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