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면집서 450명 집단 식중독…104명 입원치료
입력: 2021.07.26 15:26 / 수정: 2021.07.26 15:26
최근 부산 연제구의 한 유명 밀면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유증상자가 45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팩트 DB
최근 부산 연제구의 한 유명 밀면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유증상자가 45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팩트 DB

계란 지단, 단무지 등서 살모넬라균 검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한 유명 밀면집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104명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식중독이 발생한 연제구의 한 밀면집 계란 지단과 단무지, 양념장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밀면집의 종업원과 손님 등 인체 검체에서도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 가운데 하나로 닭고기, 계란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식중독 유증상자는 450여명이며, 이 중 104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시는 식중독이 발생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 밀면집을 방문한 손님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가능하면 신선한 식품을 조리해서 섭취하고 냉장보관 시에도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밀면집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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