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가 26일 제주공항 면세사업본부 사무실에서 '제주공항 면세점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 / JDC 제공

문대림 이사장 "고객과 직원의 100% 안전 위해 전사적 역량 총동원할 것"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으로 5일동안 휴점했던 면세점의 개장을 앞두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26일, 제주공항 면세사업본부 사무실에서 '제주공항 면세점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JDC는 이날 문 이사장이 회의를 직접 주재했으며, 확진자 발생 현황과 면세점 영업장에 대한 방역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역학조사 현황 및 면세점 개장 후 코로나19 방역관리 대책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7월 들어 면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 직원 19명의 건강상태와 일정, 영업장별 방역조치 사항도 함께 점점했다.

한편 면세점 휴점 기간 동안 JDC 전 직원 120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와 함께 보건당국에서 진행한 역학조사 현황도 공유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제주출장소와 제주도 방역총괄과 등과 협의해 방역관리 개선 및 강화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관리 대응 Zone 설정 및 운영, 매장 브랜드별 방역관리자 필수 지정, 매장별 근무일정 중첩 방지를 위한 근무형태 개선, 매장 내 계산대 가림막 추가 설치, 직원 마스크 재사용 금지, 면세점 휴게실 사용 자제, 흡연실 주의사항 안내 등 대책방안이 마련됐다.

문 이사장은 "면세점 개장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시스템과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최선의 대비책을 강구했고, 고객과 직원의 100% 안전을 위해 JDC 전사적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