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날아든 ‘깜짝 선물’
입력: 2021.07.26 09:48 / 수정: 2021.07.26 09:48
베트남 하노이시교육청이 충북도내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학습을 돕기 위해 도교육청에 베트남 초‧중하교 교과서 100여권을 도교육청에 지난 12일 무상으로 기증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베트남 하노이시교육청이 충북도내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학습을 돕기 위해 도교육청에 베트남 초‧중하교 교과서 100여권을 도교육청에 지난 12일 무상으로 기증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베트남 하노이시교육청, 베트남 초‧중 교과서 100여권 도교육청에 무상기증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뜻밖의 선물이 왔다.

충북도교육청은 베트남 하노이시교육청이 지난 12일 베트남 초·중학교 교과서 100여권을 도교육청에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능력을 높이고 베트남의 역사·문화 이해를 돕자는 취지의 기증이다.

도교육청은 기증된 교과서를 올해 하반기 학교, 학생,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일정 기간 무상 대여해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도내 다문화학생은 지난해 5627명에서 1119명이 늘어난 6746명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 국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비율은 △2018년 34% △2019년 36.4% △지난해 37.4%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하노이시교육청과 지난 2019년 3월 협약을 맺고 상호방문 교류를 통해 교육·언어·문화 등 포괄적이며 실용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고, 우리나라와 다문화 배경 국가와의 민간 외교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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