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댄스학원, 축구팀 집단감염…충북 26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7.25 16:16 / 수정: 2021.07.25 16:16
백신접종하는 의료진. / 더팩트 DB
백신접종하는 의료진. / 더팩트 DB

청주 13명 절반 차지 헬스장 누적 27명…댄스학원 발 5명 추가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25일 충북에서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의 헬스장, 댄스학원과 제천 유소년 축구팀 등 기존 집단감염 고리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청주 13명, 음성 6명, 충주 4명, 진천 2명, 제천 1명 등 26명이다.

청주의 20대 3명과 40대 3명은 모 헬스장 관련 확진 사례다.

해당 헬스장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회원과 종사자 5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검사 결과 27명(직원 4명, 이용자 17명, 기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댄스학원을 중심으로 한 확산도 증가세를 보인다. 이날 나온 확진자는 10대 3명, 20대 1명, 40대 1명이다.

이 중 40대는 전날 확진된 10대 교습생의 가족이다.

해당 학원 누적 확진자는 지난 23일 20대 교습생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7명(경기 1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들은 학원 강사이거나 교습생이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직장동료다.

백신접종을 위해 기다리는 행렬. / 충북도교육청 제공
백신접종을 위해 기다리는 행렬. / 충북도교육청 제공

음성에서는 전날 확진된 40대를 고리로 한 감염사례가 나왔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 중 한 명의 가족 2명도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외국인 2명도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60대 부모 2명이 확진됐다. 이들 모두 기침과 목통증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23일 같은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5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20대 가족 1명도 추가됐다.

진천에서는 경기 광명시 확진자 가족인 20대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된 30대 2명이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서울팀 선수의 40대 학부모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유소년축구팀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제천시는 전날 전국 대회를 중지하고, 52개 참가팀을 모두 귀가 조처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05명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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