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거리두기 강화에도 코로나19 증가세...49일만에 최다 60명 확진
입력: 2021.07.23 13:19 / 수정: 2021.07.23 13:19
대구시가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 인원제한을 8명에서 4명으로 강화했음에도 6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지역확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 인원제한을 8명에서 4명으로 강화했음에도 6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지역확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지역 확산 급격히 증가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 인원제한을 8명에서 4명으로 강화했음에도 6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지역확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60명이 늘어 총 1만1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4일 발생한 65명의 확진자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중 16명은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으로 분류됐다. 지난 20일 달성군에서 세 부부가 모임을 가진 뒤 6명이 모두 확진됐고, 이들의 접촉자를 추가 검사해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세 부부 가운데 한 명의 직장인 자동차부품회사에서 집단감염이 먼저 발생한 뒤 이들 모임에서 확산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따라 관련 누계는 2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북구 산격동 유흥주점, 중구 동성로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8명, 3명, 6명이 더 나왔다. 이들 지역의 누적 확진자도 각각 97명, 30명, 66명으로 늘었다. 또 3명은 중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조사됐다.

또 북구 일가족(2명), 수성구 범어동 음식점(1명), 수성구 수성동 중학교(1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0명으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외에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프랑스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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