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권도학원발 누적 확진 157명… 최대 집단감염
입력: 2021.07.23 11:06 / 수정: 2021.07.23 11:06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최근 1주일 471명 확진…4단계 격상 검토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서구 태권도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125명의 집단감염을 일으킨 IEM국제학교를 뛰어넘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태권도학원 관련 신규 확진자 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발생한 IEM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125명보다 32명 많은 것으로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최대 집단감염으로 기록됐다.

태권도학원 관련 감염은 지난 17일 학원 관계자를 시작으로 수강생(어린이·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과 수강생의 부모로 이어지는 N차 감염이 일주일째 진행 중이다.

또 하나의 집단감염인 서구 콜센터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대전은 지난 16일 이후 일주일 동안 총 4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일 평균 확진자가 67.3명으로 나타났다. 이미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방역 당국은 하루 이틀 지켜본 뒤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 현재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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