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산양삼 불법유통 집중단속을 펼친다./함양군 제공 |
엑스포 개최 전까지 판매장·전통시장·휴게소 등 대상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22일 산양삼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민·관 합동 집중단속을 펼친다.
함양군은 오는 9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다.
군은 엑스포 개최 전까지 지역 내 산양삼 판매장과 전통시장,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위법 불량삼이 유통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 특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단속에는 경남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군, 임업진흥원, 산림조합 등이 참여한다.
특별관리 임산물로 지정된 산양삼의 품질검사 및 포장규격 적합여부, 합격증 미부착, 생산지 및 생산자 표시 적합여부 등 적법하게 판매되는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산양삼을 판매할 경우 수사기관 고발 및 폐기처분하고 '임업및산촌진흥촉진에관한법률'에 따라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함양군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유일의 산양삼 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전국 유일의 산양삼 경매장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산양삼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 단속 외에도 자체적으로 전국유일 산양삼 지킴이도 병행 단속해 불량삼이 한 뿌리도 유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