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석비행장'으로 도민 농락하고 기만하는 국회의원 규탄한다"
입력: 2021.07.22 15:42 / 수정: 2021.07.22 15:42
제주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제2공항에 건설을 정석비행장으로 대안 제시하는 제주국회의원 3인 및 도의원들을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문지수 기자
제주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제2공항에 건설을 정석비행장으로 대안 제시하는 제주국회의원 3인 및 도의원들을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문지수 기자

22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 기자회견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제2공항에 건설을 정석비행장으로 대안 제시하는 제주국회의원 3인 및 도의원들을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2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제2공항의 국책사업은 국토부에서 법적절차를 모두 끝내고 2015년 11월 예정지 발표 이후 6년동안 검증을 거치면서 지금껏 지연돼 왔다"며 "제주도 국회의원과 제주도 도의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적극 유치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본인들의 자리보전을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정상적이냐"고 물었다.

이어 "이들은 권력에 눈이 멀어 도민은 보이지 않고, 제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아주 정치화된 무리인 것이 판명났다"며 "정석비행장을 제2공항의 대안으로 마련하는 이런 자들이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게 한심하고 제주도민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정석비행장은 공항 입지로 안정성과 환경적 요인이 제주공항의 공역중첩으로 많은 전문가들에게 낙제점을 받은 곳으로 지속적인 공항 활용이 불가한 지역"이라며 "한라산중턱의 해발 350m 고지로 잦은 안개의 발생과 기상 이변이 많은 곳이고 표선과 남원이 고향인 송재호, 오영훈 국회의원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곳에 제2공항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제2공항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도민에게 보이면서 달래기용으로 안심시키고는 자기 선거에 이용할 시간을 벌어 놓으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제2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국회의원들과 도의원 및 도지사후보에게 성산 주민들과 찬성하는 도민이 일치단합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강력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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