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경남거창군과 함양군 전북무주군과 장수군 등 영호남 4개군 지자체장이 ‘덕유산둘레길 조성·관리 등을 위한 덕유산둘레길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양군 제공 |
함양군·무주군·장수군·거창군 등 4개 지자체장 둘레길 조성 업무협약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등 영호남 4개 군을 잇는 덕유산둘레길이 생긴다.
22일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서춘수 함양군수, 황인홍 무주군 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등 덕유산권 영호남 4개 자치단체와 덕유산둘레길 조성 및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덕유산둘레길의 조성과 자연경관 보호, 가치 있는 문화·역사 등 자원의 발굴·복원, 둘레길 주변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해 협력적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덕유산둘레길은 발로 잇는 백두대간 3대 둘레길의 새로운 축이 생기게 된다. 덕유산 둘레길은 2024년 완공이 목표다.
덕유산은 경남 거창군, 함양군과 전북 무주군, 장수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있으며 둘레길 구간은 덕유산 둘레길은 무주군 80㎞, 거창 50㎞, 장수 20㎞, 함양 10㎞ 등 모두 160㎞를 잇게 된다.
4개군은 덕유산둘레길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협력기관 실무 협의를 추진해 공동의 협약안을 도출했다. 앞으로 기본계획 용역 등 구체적인 연결방안은 내년까지 공동으로 마련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