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이낙연 전 대표 "김경수 안타깝다…못다 이룬 꿈 완성할 것"
입력: 2021.07.22 11:39 / 수정: 2021.07.22 11:39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제20대 대통령예비후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부산=김신은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제20대 대통령예비후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부산=김신은 기자

22일 부산 방문…PK 민심 잡기 본격화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2일 부산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에 "안타깝다"며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안타깝다"며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럴 일을 할 필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추진해온 정책은 올바른 정책"이라며 "부울경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2024년 착공과 2029년 준공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경제활력이 생겨야 한다"며 "대한민국 남해안이 그런 곳이다. 남해안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해외 관광객들이 현재 서울과 제주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를 남해안으로 분산시켜야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사단법인 '쉼표'를 찾아 젊은 여성암 환자 애프터케어 간담회를 갖고, 이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해운업체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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