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때문에 10년간 주민 60명 암으로 죽었다" [TF사진관]
입력: 2021.07.22 11:06 / 수정: 2021.07.22 11:06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 북이주민 환경부 청사 앞 항의 집회 "주민건강영향조사 다시 해야"

[더팩트 | 세종=전유진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주민이 환경부의 청주시 북이면 소각시설 주민건강영향조사 추가보완조사 추진 발표에 대해 주민의견을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에 환경부가 밝힌 입장은 조금도 주민과 협의되지 않은 환경부만의 계획"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북이면 주민들은 소각장과 주민들 몸속에서 발견된 오염물질과의 인과성을 밝혀 달라고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청원한 것인데 환경부는 북이면에 있지도 않은 폐광산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겠다며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의 본질을 흐리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암 환자라고 밝힌 손 씨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암 환자라고 밝힌 손 씨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이들은 "밀집된 소각시설로 인해 지난 10년 동안 60명의 암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민간 소각시설을 관리해야 하는 환경부가 주민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하기 위해 주민건강영향조사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건강영향조사로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 환자라고 밝힌 손 씨는 규탄발언을 통해 "자식들이 집에 놀러오면 걱정이 돼 어서 돌아가라고 해요. 이제라도 환경부가 제대로 된 조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울먹였다.

앞서 환경부는 오는 9월부터 5년간 소각장 주변 주민들의 대한 추가 보완조사를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주민과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북이면에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반경 2㎞ 안에 폐기물소각업체 3곳이 들어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대용량 소각장을 갖추고 전국 폐기물의 6.5%를 처리 중이다.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이라며 환경부의 책임있는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암 사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암 사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암 사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과 암 사망자 유족,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암 사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 세종=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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