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2일 '특허데이터 활용 및 보급 확산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정부대전청사

특허청, '특허데이터 활용 및 보급 확산 방안' 발표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2.6억여건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특허 데이터를 제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허청은 22일 '특허데이터 활용 및 보급 확산 방안'을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제5차 데이터 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기술‧시장‧산업 전략 측면에서 분석이 가능한 총 2.6억여건의 고부가가치 특허 데이터를 새롭게 구축‧개방하는 내용의 12개 과제를 담고 있다.

우리 기업의 특허가 제 가치를 인정받고, R&D 전 과정에서 특허 데이터가 쉽게 활용되도록 특허 가치평가의 핵심 지표인 인용정보를 확대해 우리 특허의 가치 향상을 지원한다.

또 표준산업분류(KSIC)와 특허분류(CPC) 연계표를 구축해 특정 산업별 특허 동향을 즉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가를 대상으로 특허데이터 입수를 확대하고, (가칭)'산업재산정보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특허정보의 입수, 구축, 활용의 전(全) 주기에 걸친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 수립에 나선다.

특허청 박종주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기존 특허정보가 심사, 심판 등 특허 행정절차를 지원한 반면 새롭게 구축할 특허데이터는 국가 정책 수립부터 기업 R&D까지 산업과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특허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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