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일 오후 5시 기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5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8명 제주 확진자 접촉자,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8명 코로나19 유증상자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21일 오후 5시 기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5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일에 이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1497번 확진자와 관련된 집단감염 모임을 '제주시 지인모임 6'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제주시 지인모임 6'과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0명이며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 중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증상으로 인해 자발적 검사 후 확진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역학조사에 구멍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제주도는 방역수칙 위반 관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는 늘고 있는 추세다.

한 도민은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진행한 경우가 아닌 자발적 검사 후 확진되면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더욱 늘어나게 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그사이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