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을방송은 스마트폰으로 회의는 비대면 영상회의…소통 위한 인프라 구축
입력: 2021.07.21 16:59 / 수정: 2021.07.21 16:59
경남거창군이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원격으로 회의가 가능한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시연회를 갖고 있다./거창군 제공
경남거창군이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원격으로 회의가 가능한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시연회를 갖고 있다./거창군 제공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21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집 전화로 마을방송내용을 수신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과 원격으로 회의가 가능한 '영상회의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날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과 영상회의시스템 구축해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대회의실에 참석했다.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장, 이장단 등은 원격지에서 온라인으로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기존 옥외 마을방송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가정용수신기 설치 요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기존 마을앰프방송은 물론 스마트폰 또는 일반전화로도 방송을 송·수신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을방송 시스템이다.

마을 이장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녹음, 송출하면 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주민들의 개인 휴대전화 또는 일반전화 발신번호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다시듣기 서비스를 통해 방송을 재청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회의시스템은 군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 18개소에 영상회의실을 마련하여 언제든지 군민들과 하부 기관 간 자유롭게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구축됐다.

구인모 군수는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생활정보, 행정정보 등을 신속,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며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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