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지인 감염, 유흥주점·고등학교 집단감염 사례 증가[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20일, 총 2648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530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28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후 확진된 경우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또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28명 중 14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있고, 나머지 14명은 개별 사례다.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확진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지역 확진자 감염사례를 보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접촉으로 인한 추가 확진이 늘고 있다.
또한 역학조사 상 방역수칙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례도 확인돼 관련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도는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을 비롯해 20일 발생한 1497번 확진자의 사례도 집합금지 위반 정황이 확인돼 관련 법 위반사항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49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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