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연구원장 내정자 정성배 교수,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낙마?
입력: 2021.07.21 15:51 / 수정: 2021.11.08 11:56
지난 19일 정성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
지난 19일 정성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

39차례 전입·10억원대 대출금 등...이용섭 시장 "시민 눈높이 맞지 않아 임명 반대"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 복지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광주복지연구원 초대원장으로 내정됐던 조선대학교 정성배 교수의 임명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사실상 낙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일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정성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와 관련한 질문에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개인적으로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3차례 공모 끝에 내정된 정 후보자는 지난 19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는 39차례 전입한 사실과 배우자와 공동으로 18억원대에 이르는 다수의 부동산 소유, 금융권에서 10억원대에 이르는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또 정 후보자는 연구논문에서 자기표절 논란과 함께 노조에 대한 대응 등의 답변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광주시의회는 22일 채택할 청문회 보고서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입장과 시의회 청문회 보고서를 종합하면 정 후보자의 임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여 원장 공백 장기화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2월 광주복지재단을 재편한 광주복지연구원은 1년 넘게 광주시 행정부시장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forthetrue@tf.co.kr

[정정 및 반론보도]정성배 교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39차례 전입·10억원대 대출금 등...이용섭 시장 "시민 눈높이 맞지 않아 임명 반대"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본지는 지난 2021년 7월 21일 <광주복지연구원장 내정자 정성배 교수,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낙마?>라는 제목으로 정성배 교수가 39차례 전입과 10억원대에 이르는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됐으며, 연구논문에서 자기표절 논란과 함께 노조에 대한 대응 등의 답변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보도된 내용처럼 전입은 39번이 아니라 35번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성배 교수는 전입은 대부분 무주택 시절 전입과 직장 관련 전입으로써 부동산 투기나 불법적 부동산 취득은 없었고, 노조에 대한 답변 부분은 노조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했던 정당한 시간외 수당 지급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밝혀 왔습니다.

그리고 광주복지연구원장 청문채택보고서에서 후보자는 대학 교수로서 학문적 이론 정립과 복지시설 관리자로 현장 경험을 25년간 꾸준히 해왔고 국제적 마인드를 겸비하였다는 보고 내용도 포함되었음을 밝힙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