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외국인 확진자 경찰인재개발원 도주...3시간만에 붙잡혀
입력: 2021.07.21 15:48 / 수정: 2021.07.21 15:48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외국인이 도주했다 붙잡혔다./ 아산=남용희 기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외국인이 도주했다 붙잡혔다./ 아산=남용희 기자]

주민들 "수용자 전용 출입구 등 안전 대책 마련 시급"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외국인이 도주했다가 3시간만에 붙잡혔다.

21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2시께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24)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천안으로 달아났다.

A씨는 함께 입국한 동료들이 자가격리 중인 천안 성환읍 원룸촌으로 도주했다가 방역당국에 붙잡혀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께 재입소했다.

A씨는 취업 비자를 받아 지난 17일 입국한 뒤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18일 입소해 치료 중이었다.

초사동 주민이었던 택시기사가 A씨 수상히 여겨 마을 통장과 함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방역당국에 재발방지 마련책 등을 요구했다.

한 주민은 "인재개발원 내 펜스와 수용자 전용 출입구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현재 무증상, 경증 확진자 5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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