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충청권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승인
입력: 2021.07.21 06:54 / 수정: 2021.07.21 06:54
지난 6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이 ‘제34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지난 6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이 ‘제34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신청서 제출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청남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정부로부터 오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승인을 받았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유치심사위원회를 열고 국제행사의 타당성 심의를 거쳐 이 같이 확정했다.

4개 시도는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3일 대한체육회의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 후 국제행사개최계획서를 6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에 제출했다.

충청권은 신청서에서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 신축 시설은 최소화하고 국가와 지방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 교통, 통신, 숙박 등 대회 인프라와 교육, 문화, 관광 등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4개 시도는 앞으로 유치 신청도시로서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심의·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 시도지사와 한마음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성원과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국제종합경기대회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관하고 150여개국 1만5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교육, 문화 발전 추구를 목표로 한다.

지난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광주에서 제28회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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