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노조 파업 돌입… 직명단일화 도입 등 요구
입력: 2021.07.20 17:23 / 수정: 2021.07.20 17:23
전국대학노동조합 공주대학지부가 20일 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주 김아영 기자
전국대학노동조합 공주대학지부가 20일 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주 김아영 기자

[더팩트 | 공주=김아영 기자] 전국대학노동조합 공주대학지부가 직명 단일화를 요구하며 20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공주대학지부 노조는 이날 대학본부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원성수 총장은 교직원 처우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지난 2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며 "차별없는 민주대학 건설을 위해 강력히 투쟁한다"고 선포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통해 직명 단일화 제도 도입, 갑질 행사한 대학 관계자 즉시 조치, 직원 근로조건과 근무환경 개선 방안 제시 등 3가지 요구안을 내걸었다.

노조 측은 "수차례 대학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대학은 변함없는 태도로 조합을 무시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미 합의된 사항들도 부정하고 무성의한 태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 조합원 근로조건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총장을 보면서 앞으로의 2년이 걱정스럽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바꿔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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