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고교 설립 해주오'…설립 추진위원회 출범
입력: 2021.07.20 16:24 / 수정: 2021.07.20 16:24
경남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가 20일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가 20일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추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진주혁신도시는 2021년 6월말 기준 평균연령이 33세로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혁신도시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육환경이지만 현재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로 당초 계획되었던 고등학교 한 곳이 아직 유치되지 못하고 있다.

변상호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과밀학급 문제로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 시설"이라며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미선 공동위원장도 "혁신도시는 아직도 원도심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혁신도시 조성 당시 학군이 좋다는 이점에 이주를 결심했는데 경남교육청은 진주시 전체의 장기적인 학생 수 변동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는 사항으로 현재는 불가하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는 충무공동내 17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 6개 초·중·고 학부모 대표, 13개 봉사단체 대표, 10개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위원 대표 등 46개 단체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인 정재욱 시의원은 "혁신도시의 가장 큰 문제와 화두는 고교 유치"라며 "주민들의 열망을 모아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유치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홍보 현수막 개제를 시작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대출의원을 통해 교육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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