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 일평균 38.4명…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입력: 2021.07.20 13:57 / 수정: 2021.07.20 13:57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대구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5명, 지역감염은 2명에 그쳤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대구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5명, 지역감염은 2명에 그쳤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코로나19 지역 전역으로 확산세 증가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지난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9명으로 일일 평균 38.4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대구는 확진자가 주간평균 24명 이상 48명 이하가 3일 이상 유지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이다.

대구는 지난 13일 52명, 14일 51명으로 이틀만에 1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0~40여명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인 유흥주점 등에 대해서는 강화된 2단계를 적용했다.

강화된 2단계 주요 내용은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되고, 100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자도 사적모임 인원수에 산정하기로 했다.

또한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홀덤펍 및 홀덤게임장,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은 최근 집단감염 추세 등을 고려해 2단계 기준인 24시보다 강화해 23시까지로 운영시간이 제한된다. 식당‧카페의 경우 운영시간 이후 23시에서 익일 05시까지 배달‧포장만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확산세로 제4차 유행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어 대구시는 정부의 '사적모임 4명까지 허용' 단일화 방침에 따라 19일부터 거리두기 인원제한을 8인에서 4인으로 강화했다.

다만 예외사항으로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우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의 경우 최대 16인까지 허용 ▲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 ▲백신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인원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기준 전날에 비해 30명이 늘어나 총 1만1067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79명으로 지역내외 9개 병원에 330명, 생활치료센터에 4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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