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 사격실업팀 소속 권은지 선수가 오는 24일 08시 30분부터 2021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울진군제공 |
[더팩트 | 대구·경북=조성출 기자] 울진군 사격실업팀 소속 권은지 선수가 오는 24일 08시 30분부터 2021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권은지 선수는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 10m 공기소총(여) 부문에서 3162.9점의 기록으로 도쿄올림픽 출전을 획득했으며, 자신이 세운 공인 한국 신기록 두 번과 비공인 세계 신기록까지 세우면서 1위로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하는 영광을 얻었다.
권은지 선수(2002년생)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올해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으로 입단해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제22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단체 3위, 2021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개인 1위·단체 2위, 제4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개인 1위·단체 1위, 창원지사배 전국사격대회 단체 3위 등의 성적을 올렸다.
2021 도쿄올림픽의 33개 종목 중 첫 번째 메달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권은지 선수는 대회 1일 차인 24일 10m 공기소총(여) 개인전과 27일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 출전하며, 포털사이트에서 '권은지 사격'을 검색해 응원글을 등록할 수 있다.
권은지 선수는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의 힘이 될 수 있도록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해 온 만큼 평소 실력을 발휘해 권은지 선수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출전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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