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됐다. / 제주도 제공 |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됐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3~19일)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이 중 알파 변이 바이러스 2명, 델타 변이 바이러스 11명이 검출됐다.
앞서 검출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20일 0시 기준 도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35명이다.
135명 중 바이러스 유형별로 살펴보면 113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β,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21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다.
국내 감염으로 조사된 127명 중 64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했고, 63명은 15개의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있었다.
직접적으로 변이 분석을 시행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81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알파는 139명, 델타는 42명, 베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하면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3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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