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 26일부터 시행
입력: 2021.07.20 11:37 / 수정: 2021.07.20 11:37
전북도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더팩트DB
전북도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더팩트DB

대중교통 종사자를 최우선으로 19개 대상군 선정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는 도내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한 대상자 선정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방역상황에 대응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지자체 자율접종으로 공급 예정인 백신은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 9만2000명분(18만4000회분)이다.

전북도는 질병관리청의 지자체 자율접종 시행 방침에 따라 전북도 공급물량에 대해 접종대상 및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전북도가 선정한 자율접종 추진대상군은 ▲대중교통 종사자 ▲민원업무 공무원 ▲환경미화(소독업) ▲학원 종사자 ▲장애인 ▲자원봉사자 ▲이미용 및 목욕장 종사자 ▲외국인 근로자 ▲금융업·우체국 종사자 등 19개 대상군으로 14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역협의체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다만 선정된 대상군 중 1차 접종자 및 접종 미동의자, 기 접종예약 대상인 50대(1962~1971년생)는 제외된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1회차와 2회차로 나눠 시행된다.

1회차 대상자 2만4520명(9개 대상군)에 대해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백신으로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2회차 접종대상자는 1회차 대상군 중 명단 미제출자, 장애인, 금융업, 콜센터 종사자, 대형마트 및 백화점 종사자, 음식점 종사자, 택배기사 등 약 6만8000명이다. 1회차 접종이 종료되는 8월 중 접종예정으로, 세부일정은 중앙계획이 확정되면 안내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도내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를 자율접종 대상군에 포함시켰으니 사업주가 관심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가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전 도민 70% 이상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해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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