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권도 학원 관련 10명 추가 확진…누적 66명
입력: 2021.07.19 18:46 / 수정: 2021.07.19 18:46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콜센터도 11명 확진...22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시행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서구 태권도 학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6명으로 늘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44명 중 10명이 서구 태권도 관련 확진자다.

17일 태권도 관장을 시작으로 18일, 19일 사흘간 학원 관계자와 학생, 학생의 부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짧은 시간에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지표 환자인 태권도 관장에 대해 방역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관장이 14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16일까지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했다" 며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지 않은 것 같아 CCTV 등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 탄방동 콜센터도 이날 오전 직원이 확진된 뒤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11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시는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시,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 2000명으로 구성된 특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콜라텍, 홀덤펍,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식당·카페의 배달 영업은 허용된다.

목욕장업·방문판매 등을 위한 홍보관, 모든 실내 체육 시설도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해야 한다. 공원·하천 등 야외 모든 곳에서 이뤄지는 음주 행위도 오후 10시부터 금지된다.

사적 모임 인원은 직계가족을 포함해 4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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