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충북소방, 온열질환 대응 강화
입력: 2021.07.19 15:27 / 수정: 2021.07.19 15:27
소방대원이 폭염 대응장비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 충북소방본부 제공
소방대원이 폭염 대응장비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 충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온열질환자 대응을 강화한다. 올해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충북소방본부는 온열질환자 급증에 대비해 구급 출동 태세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68대에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얼음팩), 전해질용액과 같은 폭염 대응 구급 장비 9종을 준비한다.

구급차가 없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펌뷸런스(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소방펌프차)에도 구급 장비를 마련했다.

또 기온이 최고점에 달하는 한낮 시간대에는 물탱크차 등을 동원해 쪽방촌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폭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냉각 살수지원을 실시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한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땐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모자‧양산 등으로 햇볕을 가리면 좋다.

한종우 대응총괄과장은 "도민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폭염 대응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14일까지 청주, 충주, 옥천, 진천, 단양 등에서 11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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