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 '춤추는 상쇠 – 어화세상'이 9월 말까지 강진면 필봉농악 전수교육관 취락원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임실군 제공 |
'춤추는 상쇠-어화세상' 9월 말까지 공연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 '춤추는 상쇠 – 어화세상'을 9월 말까지 강진면 필봉농악 전수교육관 취락원에서 펼친다.
19일 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상설공연이 열린다.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은 한옥경관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 관광콘텐츠 발굴 및 운영으로 문화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을 바탕으로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개발한 공연콘텐츠이다.
'춤추는 상쇠 – 어화세상'은 필봉마을 고유의 역사적․문화적․사회적 특성을 모티브로 구성, 마을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합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통 연희극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따라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및 관람객 제한으로 실시한다.
공연의 관람료는 1만원이며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소지한 관람객은 별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진성 보존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인내와 지혜를 발휘해 코로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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