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충정로 등 61개 노선에 식재된 31,688그루의 가로수를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육 개선지침을 마련했다. / 정읍시 제공 |
가로수 등 조경수목 활착 및 생육 개선방안을 위한 협업 회의 개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충정로 등 61개 노선에 식재된 31,688그루의 가로수를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육 개선지침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가로수는 도심 경관을 형성하고 공기정화와 소음 완화는 물론 쉼터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포장과 보수 등 각종 도로 개설사업 추진 시 녹지 분야 미협의에 따른 가로수 수세 약화와 고사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점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로수 및 녹지공간 조성·관리 시 관계 부서 간 유기적 협의를 통해 조경수의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로수 노선을 조성·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도로 개설과 인도 확포장 등 사업 추진 시 반드시 조성해야 하는 녹지 분야에 대해 총괄부서인 ‘산림녹지과’와 협의하기로 했다.
부서 간 협업으로 가로수의 활착과 생육을 개선해 건강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총괄부서인 산림녹지과는 사업부서의 실시설계 단계 시 가로수의 생육공간 확보와 식재비, 수목 식재 시기를 고려한 사업발주, 유지관리비 등에 대해 검토하고, 공사감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로점용과 건축 허가 등 인허가 접수 시 진·출입로 사전 협의를 요청하고, 공원구역 내 공작물과 조형물 설치 시에도 사전 협의하게 된다. 산림녹지과는 하자 보수기간 외에도 유지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사업부서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6일 최재용 부시장 주재로 녹지 분야 업무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재용 부시장과 성장전략실, 관광과, 미래첨단산업과, 도시재생과, 건설과, 산림녹지과 등 6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최재용 부시장은 “가로수 및 녹지공간 조성·관리 시 관계 부서 간 유기적 협의를 통해 조경수의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로수 노선 조성·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읍시 제공 |
최재용 부시장은 "가로수 및 녹지공간 조성·관리 시 관계 부서 간 유기적 협의를 통해 조경수의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로수 노선 조성·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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