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휘어진 팔' 공개 이재명에 "총각 사칭 보여준 그 팔" 저격
입력: 2021.07.18 11:01 / 수정: 2021.07.18 11:01
배우 김부선씨가 19일 소년공 시절 입은 부상으로 비틀어진 팔 사진을 공개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총각이라 속이고 접근할 때도 훌러덩 벗고 그 팔을 보여줬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이 지사가 공개한 휘어진 팔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배우 김부선씨가 19일 소년공 시절 입은 부상으로 비틀어진 팔 사진을 공개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총각이라 속이고 접근할 때도 훌러덩 벗고 그 팔을 보여줬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이 지사가 공개한 휘어진 팔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통해 또 다시 저격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소년공 시절 입은 부상으로 비틀어진 팔 사진을 공개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총각이라 속이고 접근할 때도 훌러덩 벗고 그 팔을 보여줬다"고 폭로했다.

김부선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긋지긋한 그 감성팔이를 제발 좀 멈춰달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때는 나도 속았고 울기도 했다"며 "감성팔이가 여전히 먹힌다는 걸 일찍부터 터득했다"며 "가난이 죄는 아니다만 자랑할 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형수 조카 면회는 갔었느냐'며 "질문에 뱀처럼 못 들은 척 도망가고 있다. 새벽부터 재수 옴 붙었다"고 강조했다.

김부선 씨는 이전 글에선 "정치판을 자유당 시절로 회귀시킨 점재명"이라며 "검사 사칭과 효자 사칭, 총각 사칭 등 여튼 3관왕 축하한다"고도 했다.

이재명 지사는 전날 SNS에 자신의 팔 사진을 공개하며 "나이가 들어도, 살만해져도, 장애의 서러움을 완전히 떨쳐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프레스에 눌려 성장판 손상으로 비틀어져 버린 왼팔을 숨기려고 한여름에도 긴 팔 셔츠만 입는 절 보며 어머니는 속울음 삼켰다"며 "휘어버린 팔꿈치를 쓰다듬던 어머니 손길을 느끼며 속으로만 울었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와 한때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부선 씨는 그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지사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어 이를 금전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