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낙연 배우자 김숙희 여사 “남편 가장으로서는 100점…아빠로는 아쉽다”
입력: 2021.07.17 13:03 / 수정: 2021.07.17 13:03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 김숙희 여사는 남편이 가장으로서는 100점이지만 아빠로서는 일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대구를 방문해 여성CEO들의 고충을 듣고 있는 김숙희 여사 / 대구 = 박성원 기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 김숙희 여사는 "남편이 가장으로서는 100점이지만 아빠로서는 일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대구를 방문해 여성CEO들의 고충을 듣고 있는 김숙희 여사 / 대구 = 박성원 기자

가장으로 책임감, 성실함, 부지런함 그리고 정직함을 갖추고 있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현재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인 김숙희 여사가 16일 대구를 방문해 동화사를 방문, 대구민간어린이집 원장, 대구예술인, 여성CEO등을 만나 고충을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팩트>는 김숙희 여사와 인터뷰를 통해 아내로서 그동안 41년간 바라본 '이낙연'에 대해 들어봤다.

- 결혼생활 41년간 바라본 남편 이낙연은 점수를 주신다면 몇 점 정도 주시겠습니까?

저희 남편은 바깥일에는 정말로 철두철미하고 완벽하고 그렇습니다. 집안의 가장으로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점수를 주고 싶어요. 책임감, 성실함, 부지런함, 그리고 정직함이 가장의 덕목이라 생각해요.

제가 이 사람한테 가장 끌렸던게 책임감이 강한 것이에요. 그것 때문에 결혼을 했거든요.

그런데 정치를 할 때에도 굉장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참 믿음직스럽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가장으로서 저는 정말 100점을 주고 싶어요.

그런데 가장의 그런 덕목을 잘 갖추고 있는 남편으로서는 100점을 주고 싶은데 바깥 일에 치중하다 보니 가정에서 아이하고 논다거나 같이 취미생활을 한다거나 하는게 일절 없었어요. 그 부분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에요.

이 사람은 그냥 너무 일에 충실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 부족함이 좀 있습니다. 구멍이 좀 있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뭐 그러려니 하고 살죠. 어떻하겠습니까? (웃음)

그래서 저희 아들이 어렸을 때 불만이 있었어요. 아빠가 맨날 자기 없을 적에 들어오고 자기 눈 뜨면 또 나가고 없고 하니까 저도 그게 조금 안타까웠어요.

사춘기때도 제가 많이 노릇을 해서 구명을 메꿔줬죠. 저는 아들만 하나인데 그 아들하고 되게 친했어요. 이젠 그 아들이 커서 손녀를 낳았는데 손녀를 보면서 딸 키우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하는 걸 느껴요.

-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의 국민으로 이낙연 전 대표님을 자랑한다면 어떤 부분을 자랑하고 싶은가요?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봐온 이낙연 후보는 정치를 하면서 20여년간 여러 분야를 거쳤습니다. 국회의원도 5번 했고, 행정 기관에도 전라남도 도지사와 국무 총리 경험과 당대표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20년간 봐왔습니다.

저는 20년간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있기때문에 이것이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자산을 가진 사람이 위기에도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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