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폭염...충북서 온열질환자 11명 발생
입력: 2021.07.16 13:37 / 수정: 2021.07.16 19:04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5.20.~7.14.)’에 따르면 조사 기간 동안 충북에서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5.20.~7.14.)’에 따르면 조사 기간 동안 충북에서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이달 들어 충북 지역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7월 14일까지 11명의 온열 질환자가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온열 환자는 이달들어 급증했다. 7월 이전에는 진천과 단양에서 각 1명이 나왔으나 이후 청주와 충주, 옥천 등에서 9명이 발생했다.

특히 청주에서 첫 열대야가 나타났던 13일부터 이틀간 도내에서 6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청주 3명, 충주 1명, 제천 1명, 옥천 1명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이에 논·밭, 공사장 등 실외 작업자는 오후 시간대의 작업을 반드시 줄여야 한다. 작업 시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

또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차 안이나 창문이 닫힌 실내에 있을 경우에는 혼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은 "다음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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