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등 향후 대응 방안 논의[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는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MRO사업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항공MRO사업 지키기 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항공업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실무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항공MRO사업 지키기 대책위원회는 이경근 사무국장(사천항공미니클러스터 회장)을 실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실무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MRO사업 추진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또 대책위원회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대책위원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MRO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한국항공사법, 공항시설법 등에 반하는 심각한 법령 위반이라는 게 대책위원회의 주장이다.
이경근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MRO사업 진출은 사천지역 항공MRO사업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이므로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