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확산 유흥주점에 이어 헬스장...총 53명 발생
입력: 2021.07.15 15:53 / 수정: 2021.07.15 15:53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수성구 헬스장에서 며칠새 53명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수성구 헬스장에서 며칠새 53명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 = 박성원 기자

이틀 연속 50명대...집단 감염 지역 전역으로 확산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수성구 헬스장에서 며칠새 53명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51명이 늘어나 총 1만901명이 됐다. 이 중 수성구 헬스장 관련으로 24명이 확진돼 11일 첫 확진자 이후 종사자와 이용객 32명과 n차 21명으로 총53명이 발생했다.

이 외에 중구소재 일반주점 관련으로 3명, 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 3명, 서구 음식점 관련 5명, 확진자 접촉자 검사에서 8명, 해외 입국 1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7명등 지역 전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유흥시설이나 주점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헬스클럽, 식당, 학교 등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되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적모임이나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폭염 속에서 검사인력 및 시민들의 고생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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