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75억원 규모 첫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입력: 2021.07.15 14:35 / 수정: 2021.07.15 14:35
충남 공주시가 투자회사 유니프레지던트 그룹과 2,500만 달러, 한화 약 275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공주시 제공
충남 공주시가 투자회사 유니프레지던트 그룹과 2,500만 달러, 한화 약 275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공주시 제공

웅진식품, 유구 농공단지에 공장 신설 예정

[더팩트 | 공주=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시가 투자회사 유니프레지던트 그룹과 2500만달러(한화 약 27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천안, 아산 등 3개 지자체와 웅진식품(주)을 비롯한 5개 기업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공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대만 최대 식품‧유통 기업인 유니프레지던트 그룹은 전 세계 25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웅진식품을 인수했다.

협약에 따라 웅진식품은 앞으로 5년간 공주 유구농공단지에 5만㎡ 부지에 275억원을 투입,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3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이는 관내 6번째 고액 납세기업이다.

시는 웅진식품이 계획하고 있는 공장 증설 계획 등을 충남도와 긴밀히 협조, 올해 안으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 시장은 "공주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감사드리며 나날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