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조명, 주차환경 개선통한 활성화 방안 제안…주변 환경개선 시급[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원도심이다 보니 해만 지면 손님은커녕 사람 구경하기도 어렵습니다. 야간 조명 개선 등 주변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지난달 대전의 청년몰이 문을 닫자 충남 천안에서도 청년몰인 ‘흥흥발전소’의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천안시는 지난 14일 청년몰 ‘흥흥발전소’에서 전만권 부시장과 최현정 청년몰 자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몰 입주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입주자들은 흥흥발전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변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흥흥발전소 입주자인 이지은 씨는 "낮에는 어느 정도 유동 인구가 있어 괜찮지만 해가 지면 암흑 세상"이라며 "특히, 만취한 외국인들을 마주칠 때면 겁부터 나는 게 사실로 경찰과 연계한 순찰 강화와 야간 조명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자인 석류아 씨도 "주차장이 협소하다 보니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기 어렵다"라며 "천안역 지하상가 주차장 등 인근 주차장과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공적으로 발전소를 졸업한 업체에 대한 사례 관리와 지역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입주자인 황인철 씨는 "청년몰은 젊은이들이 가진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곳이지만 기업들에 비해 사업적 노하우가 부족하다 보니 성장의 한계가 있다"라며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사업적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흥흥발전소에 대한 홍보 강화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만권 부시장은 "향후 천안역 일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 되면 흥흥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환경개선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시와 2030청년센터, 흥흥발전소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청년몰 흥흥발전소는 쇼핑과 문화, 체험공방 등 복합문화 공간시설로 2017년 10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602㎡ 규모로 개장해 현재 17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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