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운동시설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
2030세대 위중증 환자도 발생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5일 오후 1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69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다중이용시설 관련 감염자로 운동시설 4명, 교육시설 2명, 주점 2명, 유흥시설 1명, 음식점 1명, 카페 1명이다.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운동시설에서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33명을 조사한 결과 총 4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종사자 1명과 접촉자 5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23개소에서 165명(방문자 73명, 종사자 29명, 접촉자 63명)이 감염됐다.
지난 12일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사무실에서는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 누계는 10명(종사자 6명, 접촉자 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중구 소재 사무실에서도 종사자 2명과 접촉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감염자는 총 27명(종사자11명, 접촉자16명)이다.
연쇄 감염이 이어졌던 수산업계에서는 종사자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21명(종사자 118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0대와 30대 위중증 환자도 발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명으로 20대 1명, 30대 1명, 40대 2명, 50대 2명, 60대 2명, 80대 1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부산 전체 인구의 33.8%가 1차 접종을, 12.3%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재개된 55~5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현재까지 16만6327명이 예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