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위기 극복, 활력 충전을 위한 공연 준비[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가 7월 한달간 주말을 이용,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 인근에서 '썸머 바캉스 시즌 기획!'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지역주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휴가 시즌인 7월이지만 코로나19로 침체된 서귀포의 공연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통한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작가의 산책길 정기공연은 오는 17일과 24일, 31일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25일에는 작가의 산책길 종합안내소 앞 쉼터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지역주민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다양한 악기강좌와 체험프로그램, 공연, "이야기가 있는 작가의 산책길 탐방"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지역생활예술단체와 제주 출신 보컬리스트 등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무대를 비롯해 아름다운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사랑과 평화를 의미하는 '알로하'를 모티브로 결성된 하와이훌라팀과 우쿨렐레 연주팀의 콜라보 무대도 준비돼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공연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과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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