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코로나19 비수도권 감염확산 위험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남도의 특별방역대책기간 대응 방안과 발맞춰 임시선별소를 설치했다. /영암군 제공

근로자, 외국인, 주민 대상…자발적 검사 유도

[더팩트 l 영암=김대원 기자] 전남 영암군은 수도권 4차 유행으로 확진자 급증하면서 비수도권 확산 위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군은 인근 시·군 외국인 근로자 확진 등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 특별방역대책기간 대응 방안으로 삼호읍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삼호 한마음회관 앞 삼호지구대 용당초소 앞에서 임시운영하는 선별검사소는 13일부터 25일까지 근로자 및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목적은 코로나 증상이 있는 대상과 간접접촉 대상들에게 자발적 검사를 유도해 확진자를 신속하게 파악,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자 함이다.

군은 이와 별개로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여름 휴가철의 대유행 차단을 위해 사회적 접촉 최소화와 백신접종자도 실내·외 어디서나 반드시 마스크 착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내붙이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등 특별 방역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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