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100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입력: 2021.07.13 17:04 / 수정: 2021.07.13 17:04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여년 앞두고 부산지역 대학교수들이 13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 전 총장은 부산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시킬 교육감 최적임자다며 부산시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조탁만 기자.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여년 앞두고 부산지역 대학교수들이 13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 전 총장은 부산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시킬 교육감 최적임자다"며 부산시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조탁만 기자.

하 전 총장 등 중보보수 후보 6명 단일화 위한 컷오프 협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여년 앞두고 부산지역 대학교수들이 부산시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하 전 총장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대학교수 100인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 전 총장은 부산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시킬 교육감 최적임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정연국 동의과학대 교수 등 부산지역 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 전 총장이 현재 난마처럼 얽혀있는 부산교육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부산시와 상생하는 교육정책을 선도해 침체된 부산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부산교육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지 선언을 했다.

정연국 교수는 부산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연계해 하 전 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부산은 급속히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청년층과 지역인재들이 대거 부산을 떠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부산의 경우 매년 고교 졸업자 1만여명 이상이 타 지역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고으, 부산 지역 대학 졸업자도 4명 중 3명은 타지로 취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 교수는 이어 "제4차산업혁명 인공지능(AI)시대에 부산이 항만물류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적 관광도시, 세계의 관문으로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대비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성화, 전문화, 진로·직업교육 중심의 교육혁신으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이 부산의 대학과 산업현장으로 진출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지역서 중보·보수 진영에선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금정초등학교 교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전 총장, 하윤수 부산교대 전 총장,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단일화를 위한 정책발표회와 여론조사 컷오프 방법에 합의도 했다.

이들 중 단일화 후보는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한 진보 진영의 대표 주자인 김석준 교육감과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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