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수만 '고수온 관심 단계' 발령...양식장 예찰 강화
입력: 2021.07.13 14:20 / 수정: 2021.07.13 14:20
충남도는 12일 오후 3시를 기해 천수만에 고수온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피해 현장대응팀을 가동한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2일 오후 3시를 기해 천수만에 고수온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피해 현장대응팀을 가동한다. / 충남도 제공

최고 수온 24.3℃ 기록…도 현장대응팀 가동, 피해 예방 총력

[더팩트 | 내포=박종명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13일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천수만에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주의보 발령 약 7일 전에 발령한다. 수온이 28℃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28℃ 이상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 단계가 내려진다.

이번 조치는 천수만 해역 최고 수온이 24.3℃를 기록하는 등 장마가 잠잠해지면서 연안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내려졌다.

충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천수만 고수온 피해 현장대응팀'을 꾸려 양식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현장대응팀은 서해수산연구소, 시·군 등과 협력해 양식장 물고기 선별 이동 금지, 먹이 공급 중단 등 양식생물 관리를 추진하고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저층수 교환,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을 펼친다.

도는 양식어 피해 발생 시 시·군별 피해 내용을 파악하고 합동 피해 조사, 어업인 지원 계획 수립 등 복구 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고수온기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대응팀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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