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내 e스포츠 지역 연고 프로구단 첫 유치
입력: 2021.07.13 11:02 / 수정: 2021.07.13 11:02
부산e스포츠경기장 주경기장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e스포츠경기장' 주경기장 조감도. /부산시 제공

'샌드박스 게이밍' 구단 본사 부산 이전 협약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첫 지역 연고 프로구단이 생긴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협약을 맺고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을 유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필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및 샌드박스 게이밍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이며, 상호 협의로 연장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샌드박스 게이밍'은 구단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다양한 1인 미디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전 세계 대표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랜차이즈 구단 중 하나로, 카트라이더와 피파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대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방송인 유병재 등이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통 스포츠뿐만 아니라 e스포츠 산업 영역까지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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