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흥주점 발 코로나 확산 “어쩔것이여”…사흘간 주점 관련 42명 발생
입력: 2021.07.13 10:55 / 수정: 2021.07.13 10:55
대구시 신규확진자 38명 중 13명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이고, 중구의 한 주점에서는 지금까지 n차 감염 10명을 포함해 37명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난 8일 부터 유흥주점에 대해 방역수칙 특별강화 대책을 시행중이다. / 대구시 제공
대구시 신규확진자 38명 중 13명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이고, 중구의 한 주점에서는 지금까지 n차 감염 10명을 포함해 37명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난 8일 부터 유흥주점에 대해 방역수칙 특별강화 대책을 시행중이다. / 대구시 제공

유흥 주점 특별방역 대책에도 코로나19 확산세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8명이 발생하면서 이틀째 40여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38명이 늘어나 총 1만798명이 됐다.

신규확진자 38명 중 13명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이고, 중구의 한 주점에서는 지금까지 n차 감염 10명을 포함해 37명이 발생했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0일 14명 -> 15명 -> 13명으로 3일간 42명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 일주일간 정확한 이용객이 확인되지 않아 대구시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유흥주점은 10여곳에 달한다. 대구시는 명부 확인이 되지 않는 장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장소명을 밝히며 코로나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 수성구 중학교 관련으로 7명, 확진자 접촉에서 9명, 자가격리 중 검사 2명, 해외 입국자 2명, 타지역 이관 1명, 감염원 조사 중 1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특히 수성구 중학교 관련해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오늘까지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같은 반 학생들은 밀접접촉자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추가로 밀접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일부터 유흥시설 등 3199개소(유흥주점, 단란주점, 동전노래연습장 제외한 노래연습장)에 대해 코로나19 재유행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특별강화 대책을 시행 중이다.

강화대책에 따라 유흥시설 확진자 발생 시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소독 후에도 역학조사 완료 시까지 영업을 중단하게 된다.

또한 출입자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 및 소독, 환기 등 시설관리에 대한 방역지침을 1차로 위반한 경우 지금까지는 경고 처분이 아니라 운영중단 10일, 손해배상등의 구상권 청구등을 행사하겠다고 했지만 유흥주점 발 코로나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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