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충청권과 연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검토를 지시했다. /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충청권과 연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검토를 지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박자 빠른 대응으로 확산세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검토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3차례의 대규모 유행을 극복했던 원동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였다"며 "도민 모두가 자율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지난 8일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와 관련해선 "충북은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가 모두 위치해 있고, 2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K-배터리의 핵심거점이 될 모든 요건을 갖추었다"면서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2차전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와 관련해선 "고배를 마셨지만 오송이 그리는 바이오의 청사진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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