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플랜보드 기획 학생주도 프로젝트 '인기'
입력: 2021.07.12 11:21 / 수정: 2021.07.12 11:21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플랜보드로 기획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의 운영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프로젝트 수업 워크숍을 학교 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단위로 15팀을 운영할 예정이었는데 3배가 넘는 56팀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플랜보드로 기획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의 운영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프로젝트 수업 워크숍을 학교 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단위로 15팀을 운영할 예정이었는데 3배가 넘는 56팀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당초 워크숍 15팀 운영 계획에 56팀 신청… 내년 수업 학교 확대 예정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개발한 '플랜보드로 기획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플랜보드는 교사가 학년별로 학생들한테 가르쳐야 할 수업 주제와 방법을 분석해 단계별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등을 카드 형태로 제시한 학습 자료로,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강의듣기와 대화하기, 관찰·기록, 미술표현, 놀이, 발표하기 등 성취기준 기반의 다양한 활동이 제시된 플랜보드를 보고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의 주제와 방법을 선택하면 교사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과제를 해결해나가며 직접 탐구하고 토론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플랜보드로 기획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수업 워크숍'을 지난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데 반응이 좋다.

도교육청은 프로젝트 수업 워크숍을 학교 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단위로 15팀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배가 넘는 56팀이 신청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은 1학기에는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2학기에는 수업 활동과정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2학기에 교사 300명과 학생 4500여명이 플랜보드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프로젝트 성과가 실질적으로 나올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이 프로젝트 운영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이 스스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간의 관계성, 사회성, 미래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며 "학생 주도 수업을 통해 교육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