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4년까지 대기환경 개선에 1조 투입
입력: 2021.07.12 09:59 / 수정: 2021.07.12 09:59
충북도가 오는 2024년까지 대기환경 개선에 1조원을 투입한다. 청주시청에서 바라본 우암산. / 더팩트DB
충북도가 오는 2024년까지 대기환경 개선에 1조원을 투입한다. 청주시청에서 바라본 우암산. / 더팩트DB

시행계획 수립… 4개 분야 4개 중점 저감대책 추진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오는 2024년까지 대기환경 개선에 1조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2024년까지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충청북도’ 달성을 위한 ‘충청북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0~2024)’수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기환경계획 시행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수립한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수립한 세부 계획이다.

도는 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 대기관리권역 지역인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의 대기환경 개선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지난 2월 24일 온라인공청회를 열어 도민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3월 29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지난 7일 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최종안을 승인했다.

대기환경시행계획은 오는 2024년까지 대기환경 목표 농도인 초미세먼지 17㎍/㎥, 미세먼지 34㎍/㎥, 질소산화물 0.014ppm, 오존 0.060ppm 달성 내용으 담고 있다.

이 목표 농도 달성을 위해서는 2024년 전망배출량 대비 8~30%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이 필요하다고 한다.

도는 이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 위해 △배출시설관리대책 △도로이동오염원관리 대책 △비도로이동오염원 관리대책 △생활오염원관리 관리대책 △소통 및 정책 기반 강화 등 5개 분야 44개의 중점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투입예산은 1조809억원이다.

배출시설관리대책으로 대기오염총량관리제를 실시하고 소규모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로이동오염원 분야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수소차, 전기차 구매지원)와 노후차량 조기폐차를 지원하며, 비도로이동오염원 분야는 노후건설계 및 농기계 저공해화를 진행한다.

생활오염원 관리 분야의 경우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생활쓰레기·농업부산물 불법소각 관리를 강화하고, 소통 및 정책기반 강화를 위해 민간환경 기술자문단을 운영한다.

세부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도정정책)에서 게시돼 있는 ‘충청북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0~2024)’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일우 도 기후대기과장은 "대기오염의 광역적 특징을 고려해 도 전역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과 효과적인 분석을 위해 ‘충청북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2020~2024)’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면서 "분야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오염물질별 목표 농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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